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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말레이 식당 Nasi Lemak Bamboo

by craby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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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중앙시장 맞은편에 KK플라자에 들렸을 때, 근처에 늦게까지 문을 여는 꼬치구이 집을 찾다가 발견한 식당이다. Nasi Lemak Bamboo Segama Complex 라는 식당인데 가야 일요시장 근처에 있다.

 

문 없이 외부랑 연결되어 있는 가게라 낮에는 조금 더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자리에 앉았더니 카운터 위로 메뉴 사진들이 보인다. 대표 메뉴들 같은데 음식 사진을 잘 찍은 것 같다.

 

매장 분위기

 

 

가게 이름에 Bamboo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에 걸맞게 책상과 의사가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독특한 분위기가 재밌지만 책상에서 개미들이 조금씩 나온다. 책상 안에 집을 만든 것 같다.

 

 

Nasi Lemak Bamboo 식당의 메뉴판이다. 메뉴가 상당히 많다. 이 많은 메뉴 전부가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대표 메뉴 몇 개만 사진이 있다. 어떤 음식을 시켜야 할지 조금 고민이 됐다.

 

 

수저

코타키나발루 식당들은 수저를 사진처럼 뜨거운 물에 담궈서 준다.

 

메뉴1 - LEMON COKE

LEMON COKE를 시켰다. 가격은 5.9 링깃.

 

레몬 콜라를 주는 줄 알았는데 얼음컵에 레몬 슬라이스를 넣고 콜라캔을 따로 준다.

 

메뉴2 - SATAY AYAM

 

사이드 메뉴는 SATAY AYAM을 시켰다. 가격은 10.9링깃.

 

꼬치에서 왠지 모르게 카라멜 팝콘 맛이 났다. 크기는 조그맣지만 맛있게 먹었다.

그 옆에 썰려 있는건 양파인 것 같다. 맵지 않아서 양파인지 아닌지 확실치는 않다.

소스는 살짝 젓갈 향이 난다.

 

메뉴 3 - NASI LEMAK BAMBOO KARI SEAFOOD

 

메인 메뉴인 NASI LEMAK BAMBOO KARI SEAFOOD 이다. 이 가게에서 간판 메뉴 중 하나인 것 같다. 가격은 18.9링깃.

 

저렇게 떡하니 뜨거운 대나무 통이 나온다. 이게 뭔가 싶었다. 주변으로는 땅콩과 멸치, 그리고 젓갈향 소스가 나온다.

 

 

대나무를 열면 대나무 잎에 싸여있는 찐밥이 나온다. 오징어, 새우 같은 해산물과 밥과 함께 쪄서 만든 음식 같다. 자체적으로 소금 간이 되어 있지만 옆에 있는 빨간 소스랑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진다. 해산물 양이 적어서 조금 아쉽다.


 

이건 다른 얘기지만 가게 뒷편에는 쥐들을 볼 수 있다. 여러 마리가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현지인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가끔 쥐가 가게 안으로 들어 오기도 하는 것 같다(먹는데 옆으로 지나갔다). 조금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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