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시간 여행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세탁소를 찾게 된다. 특히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물놀이, 투어를 자주 하게 되다 보니까 세탁할 일이 많아 진다. 그래서 탄중아루 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세탁소인 "Lulu Laundry 24hours"를 방문해보고 직접 이용해본 후기를 공유하려고 한다.
위치 및 외관
이곳이 Lulu Luandry 24hours다. 탄중아루 해변에서 가장 근처에 있는 세탁소다.
내부
입구에 매점과 자판점이 있다. 세탁을 기다려면서 배가 고프다면 이용하기 좋아 보인다.
세탁기와 건조기 구역이 있고 각각 크기 별로 배치되어 있다.
세제와 섬유유연제 자판기를 보니까 텅텅 비어있다. '왜 관리를 안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점 주인에게 물어봤는데 자동으로 세제가 나온다고 한다.
세탁기 위에 이 장치를 통해서 세제가 자동으로 투입된다고 하는 것 같다. 근데 제대로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 휴대용 세제랑 섬유유연제가 있다면 따로 챙겨서 넣는 게 훨씬 좋을 것 같다.
가격
세탁기 가격은 크기 별로, 수온 별로 다르다. 14KG, 10KG 두개를 사용했고 모두 따뜻한 물로 세탁을 해서 총 14링깃이 들었다.
건조기는 크기별로 가격이 다르다. 14KG짜리 두 개를 사용해서 10링깃이 들었다. 5링깃을 넣으면 25분이 작동되는데 성능이 좋아서 그런지 빨래가 다 말랐다.
이용방법
결제는 링깃 동전으로는 지불이 안된다. 매장 안에 토큰 자판기가 있는데 여기서 전용 토큰으로 교환해야 한다. 1링깃 지페를 넣으면 토큰이 하나 나온다. 따라서 예를 들어 세탁기 1개를 돌리는데 5링깃을 지불해야 한다면 이 자판기에 5링깃을 넣고 토큰 5개를 받으면 된다.
동전 투입구에 교환한 토큰을 필요한 갯수만큼 넣으면 세탁기가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