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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자전거 여행 코스: 인어공주상, 킹스 가든, 아마게르 해변

by craby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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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어공주상부터 니하운까지 자전거 여행 코스

코펜하겐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야 할 장소 중 하나는 '인어공주상'입니다. 이 상징적인 조각상을 시작점으로 자전거 여행을 시작하면, 덴마크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코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인어공주상은 코펜하겐 북쪽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약 15분만 달리면, 코펜하겐의 요새 '카스텔렛'에 도착합니다. 이 17세기 요새는 별 모양으로 설계되어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자전거를 타고 요새 주위를 한 바퀴 돌며 중세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카스텔렛을 지나면, 덴마크 왕실의 거처인 '아말리엔보르 궁전'이 등장합니다. 자전거로 궁전 광장을 가로질러 화려한 건축물과 조각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일 낮 12시에 열리는 근위병 교대식을 놓치지 마세요. 이곳은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덴마크 왕실의 전통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궁전을 둘러본 후, 코펜하겐의 대표적인 항구 '니하운'으로 향하게 됩니다. 니하운은 다양한 색깔의 건물들과 항구에 정박한 배들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곳에서는 자전거를 잠시 세워두고 항구를 따라 산책하거나, 해변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니하운은 특히 일몰 시간에 가장 아름다우며, 자전거로 둘러보기에 최적의 시간입니다. 이 코스는 약 10km 정도로 초보자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코펜하겐의 핵심 명소들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자전거 여행 코스입니다.

2. 킹스 가든에서 크리스티안하운까지 자연과 도시 탐방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코펜하겐에서는 자전거로 '킹스 가든'에서 '크리스티안하운'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인기입니다. 킹스 가든은 덴마크의 왕궁 '로젠보르 성'이 자리 잡고 있는 공원으로, 코펜하겐에서 가장 오래된 왕실 정원 중 하나입니다. 자전거로 공원을 둘러보면 꽃이 만개한 정원과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로젠보르 성 내부에는 덴마크 왕실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자전거 여행 중 잠시 내려서 성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킹스 가든에서 자전거를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면, 코펜하겐의 현대적 랜드마크인 '블랙 다이아몬드 도서관'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도서관은 독특한 건축물로 유명하며, 자전거로 이동하기에도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도서관 내부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자전거 여행 중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도서관의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자전거를 타고 남쪽으로 더 이동하면,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크리스티안하운'에 도착하게 됩니다.

크리스티안하운은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지역으로, 그 이유는 덴마크의 자유롭고 예술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예술적 벽화와 카페,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어 자전거로 쉽게 탐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티안하운의 중심부에는 '프리타운 크리스티아니아'가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덴마크의 독특한 히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과 도심의 조화를 이루는 이 코스는 약 8km 정도로, 자전거를 타며 코펜하겐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루트입니다.

3. 아마게르 해변에서 드라게르까지 해안 자전거 길

코펜하겐에서 해안선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아마게르 해변'에서 '드라게르'까지 이어지는 해안 자전거 코스가 적합합니다. 아마게르 해변은 코펜하겐에서 가장 사랑받는 해변 중 하나로, 여름철에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해변의 매력을 즐깁니다. 이곳에서 출발해 자전거로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면, '아마게르 자연공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아마게르 자연공원은 드넓은 초원과 숲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이상적인 휴식처입니다. 이 공원에는 잘 닦인 자전거 도로가 있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자연공원을 지나 더 남쪽으로 이동하면, 작은 어촌 마을 '드라게르'에 도착하게 됩니다. 드라게르는 코펜하겐 외곽에 위치한 한적한 마을로, 전통 덴마크식 건축물들과 평화로운 어촌 풍경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작은 레스토랑들이 즐비해 있어, 자전거 여행의 마지막을 맛있는 식사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드라게르의 해변가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여유롭게 달리며 덴마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약 20km 정도로, 해안가를 따라 달리는 여유로운 자전거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코펜하겐의 바람과 바다의 향기를 느끼며 자전거를 타고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이 코스는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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